Surprise Me!

[단독] 육사 출신 장교 진급률 3배↑..."인사 공정성부터 갖춰야" / YTN

2025-01-29 2 Dailymotion

주요 보직에 육사 출신 대다수…선·후배 문화 형성 <br />"학교 선배이자 상관 명령, 쉽게 거부할 수 있겠나" <br />육군 영관급 인사 대상자·진급 결과 비교해보니 <br />육사 출신이 주요 보직 맡을 수밖에 없는 구조<br /><br /> <br />지난 12·3 비상계엄을 주도한 핵심 관계자들이 대부분 '육군사관학교'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육사 개혁론이 일기도 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진급 실태를 분석해봤더니 지난해 영관급 인사에서부터 육사 출신 진급률이 월등히 높았던 사실이 수치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박희재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계엄을 주도한 김용현 전 장관과 보직해임된 지휘관 4명. <br /> <br />계엄사령관을 맡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부터, 직무에서 배제된 대령급 간부들까지. <br /> <br />이들은 공통적으로 육군사관학교 출신입니다. <br /> <br />주요 보직에 이 육사 출신이 대다수인 곳에서 형성된 선·후배 문화로 인해 이번 계엄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이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주요 보직과 장성급 지위에 육사 출신들이 모이는 흐름은 진급 실태를 보면 더 뚜렷해집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육군 영관급 인사 대상자들의 출신별 현황을 살펴보면, 육사 졸업생들이 학군단을 비롯한 다른 출신보다 진급률이 크게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진급을 기다린 학군단 출신 소령들 가운데 15.6%만 중령이 됐고, 3사관학교 졸업생은 11.2%인데 반해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대상자는 절반 가까운 48.1%나 중령으로 진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균보다도 3배 넘게 높은 수칩니다. <br /> <br />대령 진급 대상자를 봐도 마찬가집니다. <br /> <br />3사관학교와 학군단, 학사 출신 장교가 모두 3%대에 머문 가운데, 육사를 졸업했다면 대상자 중 16.5%가 대령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진급한 전체 인원 가운데 육사 출신 비중만 따져보면 무려 59.1%로, 절반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추세는 장성급으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지는데, <br /> <br />지난해 육군에서 소장으로 진급한 20명 가운데 16명이, 중장으로 진급한 7명 가운데 6명도 '육사 졸업생'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육사 출신이 육군 주요 보직을 맡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. <br /> <br />인사도 육군참모총장이 주요 보직자들과 심의를 거쳐 진행하는 만큼, 공정성을 검증할 방도는 사실상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용원 / 국민의힘 의원 : 공정한 진급 심사는 군 간부들의 사기에 직결되는 만큼, 불공정하다는 인식을 심어주지 않도록 군 수뇌부의 각별한 관심과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13005084710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